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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VR·AR(가상·증강현실)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 발판이 마련됐다. 직업교육, 헬스케어, 쇼핑 등 필수적인 일상활동을 언택트 방식으로 보조하는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 우리가 강한 분야에서 승부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콘텐츠와 디자인, 엔지니어링 산업의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에서 본격적인 승부를 벌일 때다."
AI(인공지능)와 비슷한 시기에 부상했지만 여전히 도입기에 머물고 있는 VR·AR 산업 육성에 제대로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코로나가 가져온 언택트 소통·협업 수요가 절호의 기회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VR·AR을 주제로 5일 개최한 포럼에서 양정삼 아주대 교수(산업공학과)는 "하드웨어 기술과 무료 저작툴, 5G 이동통신 등 생태계가 성숙했지만 VR·AR이 본격적으로 크지 못하는 것은 VR 콘텐츠 생산비용이 분당 1000만~1500만원에 달하는 등 하드웨어를 제외한 생태계가 여전히 약하기 때문"이라 면서 "이 때문에 제대로 된 성공모델과 수익모델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교수는 "VR·AR 생태계의 표준은 만들어진 만큼 우리는 응용기술과 콘텐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나 벤처기업이 응용기술을 주도하고, 우리의 그래픽 자산과 인력을 무기로 그래픽 마켓플레이스를 만들어 구글 알파고 같은 VR·AR 영역의 성공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보기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080602101031650001
출처 : 디지털타임스 /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